신제윤 “경영진, 위험추구 제어장치 마련돼야”
금융회사 지배구조 TF 출범..6월 개선안 추진
2013-04-19 17:30:00 2013-04-19 17:30:00
[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9일 “기관투자가 등 주주의 경영감시 역할을 강화하고, 경영진 보상체계의 개선, 경영진에 대한 금융회사 부실 책임추궁 강화 등 경영진의 과도한 위험추구 경향을 제어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금융회사 지배구조 TF 출범식에서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외부통제를 보다 강화해 시장의 감시에 따른 지배구조 관행 개선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CEO, 경영진, 사외이사 상호간, 그리고, 지주회사와 자회사간 바람직한 역할과 책임 분담이 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TF 1차 회의에서는 현행 금융회사 지배구조 현황을 살펴보고, 주요 지배구조 쟁점 중 향후 TF 논의주제를 선정했다.
 
이날 TF에는 박경서 고려대 교수가 TF위원장으로 참여하고, 박창섭 SC금융지주 전무, 박영석 서강대 교수, 양일수 삼일회계법인 전무, 구본성 한국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실장, 송옥렬 서울대 교수, 김선웅 좋은기업지배연구소장 등이 민간위원으로 참여했다.
 
금융회사 지배구조 선진화 TF는 5월까지 회의를 거쳐 투명하고 건전한 금융회사 지배구조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6월 이후에는 TF에서 마련된 개선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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