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월드 IT쇼'서 곡면 OLED TV '꿈의 화질' 과시
전략 제품 250종 전시..구글 TV, 국내 첫 공개
2013-05-21 06:00:00 2013-05-21 06:00:00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전자가 국내 최대 IT 전시회 ‘월드 IT 쇼 2013’에서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OLED TV’를 선보이며 화질의 LG를 다시 한번 강조한다.
 
LG전자는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900 평방미터(㎡) 규모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250여 종의 전략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꿈의 화질부터 3D 화질까지, 화질은 역시 LG’라는 주제로 ▲백적녹청(WRGB) 방식의 OLED ▲시네마 3D ▲광시야각(IPS) 등의 디스플레이 체험공간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시장 입구에는 세계 최초로 출시한 곡면 OLED TV 4대와 OLED TV 3대를 전시하며 한발 앞선 기술력을 과시한다.
 
곡면 OLED TV는 화면 양 옆이 오목하게 휘어져 화면 왜곡과 시야각 끝 부분이 흐려지는 ‘외곽부 인지도 감소 현상’을 최소화 한 점이 특징인 제품이다.
 
올해 초 100개 국으로 출시를 확대하며 ‘초고화질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84인치 울트라HD TV도 3대 전시한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통해 실감나는 초고화질 3D 영상을 상영할 계획이다.
 
‘시네마3D 존’에서는 시네마3D 스마트TV를 전시하고 스마트 게임, 나우온, 타임머신, 큐(Q)보이스, 태그온 등 강화된 스마트 기능을 강조할 계획이다.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 OS(운영체제)를 탑재한 ‘LG 젤리빈 구글 TV’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NDK(Android Native Development Kit)’를 기반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모바일 기기로만 실행 가능했던 안드로이드 인기 게임과 애플리케이션을 TV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오는 7월 국내에 출시하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글TV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멀티태스킹과 멀티미디어 감상을 위한 최적의 화면 비율인 21:9를 채택한 29형 ‘파노라마 모니터’와 소형 TV, 일체형 PC 등 ‘21:9 풀라인업’도 선보인다.
 
이밖에 ‘옵티머스G 프로’를 중심으로 한 고화질 스마트폰 라인업을 비롯해 태블릿과 노트북의 장점을 모두 갖춘 ‘탭북’등 전략 IT 제품도 전시할 예정이다.
 
최상규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차세대 고화질 TV 선두 입지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곡면 OLED TV(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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