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금리 7월부터 0.2%p 인상
2013-06-26 09:44:20 2013-06-26 09:47:23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주택금융공사는 다음달 1일 신청분부터 보금자리론 금리를 0.2%포인트 올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금리인상조치로 연소득에 제한 없이 주택가격 9억원 이하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u-보금자리론' 기본형의 금리는 연 3.8~4.05%에서 연 4.0~4.25%로 높아진다.
 
주택가격 6억원 이하, 연소득 2500만원 이하 무주택 서민에게 정부가 이자를 지원해주는 '우대형Ⅰ'의 경우 연 3.0~3.7%, 연소득 5000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우대형Ⅱ'는 연 3.5~3.75%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고채금리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보금자리론 이용자의 금리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리인상폭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보금자리론은 무주택 서민이 주택을 구입하거나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상환을 위한 자금이 필요할 때 주택금융공사가 지원하는 장기·고정금리 원리금분할상환 대출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2010년 9월 이후 보금자리론 금리를 10차례 인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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