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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M&A호재에 상승 출발
2013-07-29 16:41:43 2013-07-29 16:45:05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29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30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0.70포인트(0.47%) 오른 6585.49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DAX지수는 51.62포인트(0.62%) 상승한 8296.99를, 프랑스 CAC40지수는 18.54포인트(0.47%) 뛴 3987.38을 기록 중이다.
 
굵직한 기업의 인수합병(M&A)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났고 유로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외신은 세계 광고회사 순위 2위인 미국 옴니콤과 3위 기업 프랑스 퍼블리시스가 동등한 조건으로 ‘대등 합병’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합병으로 탄생하게 된 ‘퍼블리시스옴니콤그룹’은 매출 227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1위 업체로 올라서게된다.
 
다만, 호재성 재료에도 불구하고 내달 1일 예정된 미국과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필립 드 반디에르 알테디아 인베스트먼트 컨설팅 그룹 애널리스트는 “대형 M&A가 시장 분위기를 띄우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신중한 편”이라며 “지수가 많이 오른 터라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아일랜드 제약회사 엘란이 미국 페리고와 합병 86억달러 규모의 합병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7.9% 뛰고 있다.
 
독일에서는 폭스바겐과 BMW자동차가 각각 1%내외의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광고업체 WPP그룹이 2.2%넘게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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