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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비농업부문 고용 16만2000명..예상하회
실업률 7.4%..2008년 12월 이후 최저
2013-08-02 22:51:32 2013-08-05 07:42:11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7월 미국의 고용보고서가 발표됐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과 실업률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7월 미국의 실업률이 전월 대비 0.2%P 하락한 7.4%를 기록해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이 16만2000명에 그치면서 시장 예상치 18만3000명을 밑돌았다.
 
올해 들어 7개월동안의 신규 고용자 수는 월평균 19만2000명으로 집계돼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고용창출의 속도가 높은 수준의 실업률을 하락시킬 만큼 빠르지 않고, 신규 일자리 수 역시 경기침체 이전과 비교하면 부족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소매 부문의 고용자수가 4만7000명 늘었고, 전문직종도 3만6000명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제조업은 6000명 늘어나 5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나타냈고 반면 건설부문은 6000명 감소했다.
 
7월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2센트 하락한 23.98달러로 집계됐다. 또 평균 주간노동시간은 0.1시간 줄어든 34.4시간이었다.
 
한편 앞서 6월의 고용은 당초 19만5000명 증가에서 18만8000명 증가로 하향 조정됐고 5월의 결과 역시 19만5000명에서 17만6000명으로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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