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엔화 약세 전환..사흘만에 '반등'
2013-08-09 09:25:56 2013-08-09 09:29:0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9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46.35엔(0.34%) 오른 1만3651.91로 거래를 시작했다.
 
엔화 가치가 약세로 돌아서며 증시 역시 사흘 만에 반등을 시도 중이다.
 
오전 9시25분 현재 달러대비 엔화 환율은 전날보다 1.04% 오른 96.90엔을 기록 중이다.
 
아키노 미쓰시게 이치요시수석펀드매니저는 "최근 이틀 간의 하락세가 매우 가팔랐다"며 "이날 닛케이 지수는 1만4000선 회복 여부를 시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이날 발표되는 중국의 물가와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 심리도 넓게 퍼져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2.8%, 산업생산이 9.0%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큰 폭의 개선은 없겠지만 경기 둔화 우려는 줄여줄 것이란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소프트뱅크(2.27%), KDDI(1.96%) 등 통신주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1.44%),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1.00%), 미쓰비시UFJ파이낸셜(0.99%) 등 금융주와 후지필름(1.15%), 소니(1.04%), 파나소닉(0.47%) 등 전자업종도 강세다.
 
신일본제철(1.02%), JFE홀딩스(0.89%) 등 철강주도 오르고 있다.
 
반면 도요타자동차(0.65%), 닛산자동차(-0.48%), 혼다자동차(-0.14%) 등 자동차주는 혼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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