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독일·프랑스 GDP호조에 '상승'
2013-08-14 16:35:50 2013-08-14 16:39:06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유럽증시가 독일과 프랑스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14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25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12.34포인트(0.2%) 오른 6624.28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DAX지수는 8.31포인트(0.1%) 오른 8424.07를, 프랑스 CAC40지수는 9.16포인트(0.2%)오른 4101.78를 기록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예상을 웃돈 점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프랑스 통계청은 2분기 GDP성장률이 전분기보다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2%증가를 웃돈 것이며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것이다.
 
독일 경제성장률도 예상을 웃돌았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2분기 GDP성장률 잠정치가 0.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6%를 웃도는 것이다.
 
통계청은 “민간소비 및 공공예산 지출이 1분기보다 늘어나면서 소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되는 유로존의 2분기 GDP 성장률은 0.2%로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조나단 수다리아 캐피털 스프레드 트레이더는 “오랜 시간 침체를 딛고 유럽 경제가 다시 회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특히, 독일과 프랑스의 지표 호조는 유럽 경제가 바닥을 통과했다는 확신을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미국 지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종목별로 전반적으로 강세인 가운데 소시에떼제네랄이 0.6%, BNP파리바가 0.3% 오르는 등 금융주가 상승 중이다. 
 
영국에서는 글로벌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JP모건의 투자의견 상향 소식에 힘입어 1.38% 오르고 있으며 푸르덴셜과 아비바 등 보험주도 0.5%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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