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겨울철 사고예방 종합대책 추진
2013-12-11 13:53:31 2013-12-11 13:57:23
[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손해보험업계가 겨울철 폭설과 한파로 인한 자동차 사고 피해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손보업계는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폭설 및 한파로 인한 자동차 피해 예방 및 신속한 보상을 위해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 종합대책반을 운영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 폭설과 한파 등으로 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가 폭증하는 등 자동차사고 피해가 늘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03%(2012년 12월 기준)에 달했다.
 
손보업계는 폭설 등 기상특보 발령시 실시간으로 보험 가입자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신속하게 전달하고 폭설 피해가 크게 발생했을 경우 해당 지역에 보상 캠프를 설치하는 등 조기 대처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포트홀(도로 위 구멍), 파손된 교통안전시설물, 상습 결빙도로, 불법 주정차 등 운전자들에게 위험한 내용을 국민이 담당 지자체 등에 제보하는 캠페인도 추진키로 했다.
 
제보는 '안전모니터봉사단 홈페이지(www.safetyguard.kr)의 '재난 안전 위해요소 제보코너'에 사진과 내용을 올리면 된다.
 
손보협회는 제보 참가자 가운데 매주 15명을 선정해 기프티콘을, 이달과 다음달 최우수 제보자에게는 50만원의 포상금을 줄 예정이다.
 
장상용 손보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지난해 12월 한달간 11만7천건의 교통사고로 18만명이 다치는 등 겨울철 사고가 많다"며 "겨울철에는 사고 위험에 대비해 감속 운행하고 평소보다 차간 거리도 2배 이상 유지하는게 좋다"고 당부했다.
 
(자료=손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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