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인중개사 58.4% "내년에도 전셋값 오른다"
전세가 하락 예상 5.9% 불과
2013-12-20 12:58:48 2013-12-20 13:02:29
◇2014년 부동산시장 전망 설문 결과.(자료제공=부동산써브)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전국 부동산 공인중개사 10명 중 6명은 내년에도 전셋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부동산써브가 전국 회원 중개업소 공인중개사 575명을 대상으로 '2014년 부동산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58.4%(336명)가 내년 전세가격이 오른다고 응답했다.
 
'완만한 상승세'는 54.3%(312명), '급격한 상승세'는 4.2%(24명)로 나타난 반면, '완만한 하락세'는 5.6%(32명), '급격한 하락세'는 0.3%(2명)로 '전세가 하락' 예상은 5.9%(34명)에 불과했다.
 
'큰 변동 없는 보합세'라고 응답한 비율은 35.7%(205명)로 '완만한 상승세'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매매시장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큰 변동 없는 보합세'가 51.8%(298명)로 가장 많았다. 완만한 상승세'가 35.3%(203명), '급격한 상승세'는 1.0%(6명)로 '매매가 상승'은 36.3%(209명)였으며 '완만한 하락세'는 11.0%(63명), '급격한 하락세'는 0.9%(5명)로 '매매가 하락' 예상은 11.9%(68명)로 조사됐다.
 
내년 유망 투자 상품으로는 '상가'라는 응답이 29.9%(172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토지'가 23.0%(132명), '아파트'가 20.5%(118)명,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이 18.3%(105명),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이 8.3%(48명) 순이었다.
 
내년 부동산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줄 변수로는 부동산대책과 국내 경제상황이 꼽혔다. '부동산대책 입법화 및 추가 부양책 발표 여부'가 38.3%(220명), '내수 경기, 금리, 가계부채 등 국내 변수'가 36.3%(209명)로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주택 신규 공급 및 입주량 규모'가 9.7%(56명), '전세 선호 중소형 주택 인기 등 주거 트렌드 변화'가 9.2%(53명), '미국, 유럽, 중국 등 대외 변수'가 6.4%(37명) 순이었다.
 
이번 설문의 총 응답자는 575명(수도권 309명, 지방 266명)이며, 조사 기간은 12월16일~12월19일까지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0.92%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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