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1분기 순익 3735억원..전년比 9.2%↓
2014-04-25 15:44:18 2014-04-25 15:48:23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KB금융(105560)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37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순익 감소는 순이자마진(NIM)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와 방카슈랑스 등 수수료이익 감소에 주로 기인한 것이라고 KB금융 측은 설명했다.
 
순이자이익은 NIM 하락과 여신성장 정체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6.5%, 전분기 대비로는 6.2% 각각 감소했다.
 
순수수료이익은 방카슈랑스 수수료 및 카드부문 수수료수익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14.6%, 전분기 대비로는 9.9% 감소한 3134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의 최대 계열사인 국민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582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2.7% 감소한 수치다. 다만 연말 부실채권(NPL)비율 관리에 따른 대출채권매각손실 인식 등으로 부진했던 전분기 대비 49.2% 증가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NIM은 1분기에 1.78%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은행과 카드를 모두 포함한 그룹의 NIM은 1분기에 2.46%를 기록, 전분기 대비 0.11%포인트 하락했다.
 
은행의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BaselⅢ 기준으로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40%(잠정치)와 12.83%(잠정치)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연체율은 1.04%를 기록하며 전년말 대비로는 0.27%포인트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0.05%포인트 하락했다.
 
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82%를 기록, 전년말 대비 0.17%포인트 상승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0.27%포인트 상승했다.
 
KB금융의 3월말 기준 그룹 총자산(관리자산 등 포함, 각 계열사 자산의 단순합계)은 387조6000억원을 기록했고, 이중 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89조8000억원을 차지했다.
 
국민은행 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은 전년말과 동일한 18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카드부문 자산은 13조9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말 대비 4.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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