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트너 "美은행 2차 붕괴 없을 것"
G20 역할,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2009-04-20 08:02: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미 은행들의 2차적인 붕괴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19일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가이트너 장관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발언한 후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위해 필요할 경우 미 정부는 추가로 자본확충 지원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24일 선진 7개국(G7) 및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담 개최를 앞두고 가이트너 장관은 "G7 국가와 중국, 인도를 포함한 G20 국가들은 세계 경제와 균형과 발전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 G20 회의를 글로벌 경제·금융정책에 대한 주요 협의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국과 중국, 브라질 등 신흥경제국들에 대한 비중과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가이트너는 중국에 대해 "글로벌 금융위기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했고 환율 체계도 더 유연해졌다"고 우호적으로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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