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캔 막걸리 '아이싱' 1300만개 판매
2015-01-26 11:17:41 2015-01-26 11:17:41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국순당(043650)은 신개념 막걸리 '아이싱'이 누적 판매량 1300만캔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2년 8월 출시된 아이싱은 29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말 기준 1340만캔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싱은 저알코올, 편안한 목 넘김, 휴대 간편성 등 RTD(Ready To Drink) 트렌드에 맞춰 선보인 제품이다.
 
국내 막걸리 최초의 열대과일 첨가 막걸리로, 자몽 과즙을 넣어 절묘한 맛의 조화로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기존 막걸리 대부분이 알코올 도수가 6도인 것과 비교해 4도로 낮춰 더 가볍게 즐길 수 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캔 형태로 개발됐다.
 
이와 함께 TV 광고 대신 대학생을 대상으로 '아이싱 브랜드 서포터즈' 활동 등을 전개해 SNS에서 제품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했다.
 
아이싱은 2013년 1월 처음 수출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약 25개국에 진출했다.
 
특히 2013년 벨기에서 열린 슈페리어 테이스트 어워드(Superior Taste Award)에 출품해 별 2개(2 Golden Stars) 평가를 받고, 2014년 브라질 세계식품박람회에서 혁신 제품에 선정되는 등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중국 현지에 '아이스 유자 막걸리(氷柚瑪克麗)'란 브랜드로 수출되는 아이싱은 중국어로 애정(愛精)을 뜻하는 '아이칭'과 발음이 비슷해 젊은 층에서는 '애정주(愛精酒)'란 애칭으로 불리며 한류 열풍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아이싱은 20대~30대 여성 고객뿐만 아니라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소비자에게도 인기를 끌면서 막걸리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전통주와 열대과일인 자몽을 조화시킨 새로운 맛과 청량감으로 막걸리 수출의 새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싱'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국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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