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터키에 글로벌 최대 규모 대리점 오픈
2015-05-26 17:54:34 2015-05-26 17:54:34
쌍용자동차가 터키에 글로벌 최대 규모 대리점을 오픈했다. 아시아와 유럽의 교두보에 주력 차종인 티볼리를 론칭, 현지 SUV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차(003620)는 25일(현지시간)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니하트 샤슈바로글루 터키대리점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와 현지 언론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리점 오픈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앙카라 대리점은 쇼룸과 부품센터, 서비스센터 등을 포함해 3만㎡, 높이 14층 규모로 전세계 120여 개국 1700여개 쌍용차 대리점 중 최대 규모다.
 
쌍용차는 지난 2007년부터 파트너십을 체결해 온 샤슈바로글루사와 함께 현재 판매를 진행해갈 계획이다. 전국 27개 판매 네트워크 및 43개 서비스센터를 통해 쌍용차의 제품을 독점 판매 중인 사슈바로글루사는 지난 2013년 수출 계약을 2018년까지 연장하기도 했다.
 
특히 이스탄불 외곽 투즐라에 위치한 본사와 쇼룸을 통합해 이스탄불 중심지로 신축·이전하는 등 터키 시장에서의 쌍용차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판매확대를 위한 적극적으로 투자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아시아와 유럽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터키의 심장부에 티볼리를 론칭함과 동시에 글로벌 최대 규모의 대리점이 문을 연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티볼리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전체적인 글로벌 판매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터키 앙카라 신규매장 전경(사진=쌍용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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