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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히어로즈, 퓨처스 팀 배터리 코치에 아담 도나치 선임
2015-12-10 22:26:20 2015-12-10 22:26:20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가 퓨처스팀(2군) 담당 배터리 코치로 올해까지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현역 선수로서 활약한 아담 도나치(31·미국)를 선임했다.
 
아담 도나치 코치. 사진/넥센히어로즈
 
지난 2002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캔자스시티 로열스 2라운드 지명을 받은 도나치 코치는 이후 캔자스시티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을 거쳐 2012년부터 미국 독립리그 팀인 서멀셋 패트리어츠에서 포수로 선수 생활을 이었다.
 
마이너리그 10시즌동안 685경기에 출전해 이룬 통산 기록은 '50홈런 247타점, 타율 2할2푼5리(2227타수 501안타)'다.
 
도나치 코치는 "현역에서 은퇴하면 코치로서 두 번째 야구인생을 펼치고 싶었다. 두 번째 꿈이었던 코치 생활을 넥센에서 시작하게 돼 무척 기쁘고,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동료 코치들과 함께 팀의 미래가 될 선수들을 많이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넥센 측은 "도나치 코치는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하는 동안 송구 능력에는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최고 수준의 도루 저지 능력을 보였다"며 "더불어 경기 상황을 읽는 능력을 비롯해 상대 타자에 따른 볼 배합과 투수 리드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도나치 코치는 내년 1월 중순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캠프로 이동해 상견례를 한 후 한국으로 입국, 화성 히어로즈(넥센 히어로즈 퓨처스팀)에서 퓨처스 배터리코치인 박도현 코치와 함께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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