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K그룹, 미스터피자 태국 진출…"동남아 사업 확대"
2015-12-21 09:15:06 2015-12-21 09:15:06
 
글로벌 외식문화기업 MPK(065150)는 태국 식품유통업체인 푸드랜드시와 합자법인을 설립해 태국에서 미스터피자 프랜차이즈 사업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우현 MPK그룹 회장과 프랭크림 푸드랜드사 회장은 지난 18일 KOTRA 국제회의실에서 합자법인 (MPK그룹25%, 푸드랜드사75%)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1월 방콕에 미스터피자 1호점을 오픈하기로 했다.
 
계약에 따라 합자법인은 미스터피자 브랜드 사용에 대한 마스터프랜차이즈 수수료와 매출에 따른 러닝 로열티를 MPK그룹에 지불한다.
 
푸드랜드시는 태국의 대표 식품유통업체로 방콕·파타야 등 도심과 휴양지에서 프리미엄 식품만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18개의 대형마트와 함께 외식사업으로 딤섬 전문점 ’Tim Ho Wan’, 태국식 퓨전 레스토랑 ’Long Table’, 24시간 영업하는 ‘Took Lae Dee’ 등 4개 브랜드 50여 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정우현 회장은 "중국과 마찬가지로 동남아시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지 파트너가 중요한데 푸드랜드사는 이런 점에서 네트워크가 우수하고 사업역량 또한 뛰어난 파트너"라며 "푸드랜드사와의 협력을 통해 NO.1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점포 출점과 현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MPK그룹은 내달 방콕 The Street Mall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사업 첫해인 2016년에 Fashion Island, Terminal 21 등에 10개의 매장을 개설한다. 또 2020년까지 100개 이상의 점포를 연다는 목표다.
 
현재 MPK그룹은 태국 방콕에 도우, 소스 등 식자재를 공급하는 센트럴 키친을 이미 구축하였으며, 1월 개점 예정인 The Street Mall점은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MPK그룹 관계자는 "태국은 매년 수천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대국으로 미스터피자를 전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될 것"이라며 "외식산업이 발달해 있는 만큼 100개 점포가 개설되는 2020년부터 연간 50억 원 이상의 로열티 수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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