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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V, 빅뱅 콘서트 생중계에 '멀티캠' 기술 적용
6대의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 간편하게 선택
2016-02-25 11:38:05 2016-02-25 11:38:05
NAVER(035420)(네이버)는 글로벌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V'에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 개의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실시간 스트리밍 기술인 '멀티캠(Multicam)'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첫 시작은 오는 3월6일 서울에서 열리는 빅뱅 월드투어 'MADE'의 파이널 콘서트 글로벌 생중계다.
 
멀티캠은 인물, 카메라 각도 등에 따라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된 라이브 영상을 PC와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전환해가며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각자 자신이 원하는 영상을 골라보며 재생 중 다른 영상으로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다.
 
◇네이버의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V'에 멀티캠 기술이 적용된다. 사진/네이버
 
이번 빅뱅 콘서트에는 멤버 전체를 보여주는 앵글과 각 멤버별 앵글을 포함해 총 6대의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이 제공된다. PC 플레이어 하단의 멀티캠 리스트와 모바일 화면 우측의 멀티캠 아이콘을 누르면 전환이 가능한 영상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네이버 V는 라이브를 함께 관람 중인 다른 글로벌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실시간 채팅 기능을 통해 콘서트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킬 예정이다. 개별 영상의 VOD도 추후 제공된다.
 
박선영 네이버 V TF 이사는 "V 멀티캠 서비스를 통해 기존에 카메라에 잡히지 않아 아쉬웠던 멤버들의 단독 영상도 확인할 수 있어 한층 생동감있게 콘서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동영상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국내외 팬들이 V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스타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글로벌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V(브이)'는 신규 앨범 쇼케이스, 콘서트 등 대규모 이벤트를 포함해, 스타의 진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일상 라이브,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V뷰티' 등 130여 개의 채널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1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그 중 해외 다운로드 비중이 70%를 차지해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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