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세미콘, 올해 2분기 대규모 수주 기대-현대증권
2016-03-02 08:28:19 2016-03-02 08:28:19
현대증권은 2일 테라세미콘(123100)에 대해 2분기 대규모 수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3만8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테라세미콘은 향후 3년간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의 최대 수혜주"라며 "회사의 장비가 중소형에서 대면적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의 OLED 투자에 필수로 적용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테라세미콘의 OLED 장비는 단기적으로 애플, 삼성에 의한 플렉서블 OLED 신규투자와 삼성의 대면적 WOLED TV 투자 모멘텀의 동시 수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화이트 OLED(WOLED) TV대비 50% 이상의 원가절감이 가능한 용액공정의 잉크젯 프린팅 RGB 방식이 OLED TV 양산에도 적용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올 1분기부터 테라세미콘은 분기마다 1~2회 이상 대규모 수주가 예상돼 수주금액은 매 분기 기록을 갱신할 전망"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삼성의 OLED TV 투자 시작으로 옥사이드(Oxide) 전환투자도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부터는 삼성 평택 투자에 열처리 장비와 원자증착장비(ALD) 신규 공급 등의 수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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