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감주·낙폭과대주가 투자대안"-삼성證
2009-12-04 08:55:1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삼성증권은 4일 향후 글로벌 유동성 랠리가 재현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경기민감주와 낙폭과대주가 투자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심한 재정적자에 빠져있는 선진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앞으로 선호할 카드는 재정보다 금융정책이 될 것"이라며 "따라서 재정여력이 있는 중국이 내수부양을 계속하고 미국과 일본은 제로금리를 유지하며 유동성 공급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과 일본이 제로금리와 양적완화 정책을 구사하면서 글로벌 투자환경은 다시 풍부한 유동성을 향유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미국의 더딘 소비회복, 중국의 내수부양 지속,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 환경에서 유효한 투자대안은 경기민감주와 낙폭과대주가 될 것"이라고 지목했다.
 
이어 "경기민감주 중에서는 중국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IT·자동차·유통·음식료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아울러 낙폭과대주 역시 저금리 및 유동성 랠리의 수혜를 받을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조선·기계·증권 업종 등은 업황 부진과 함께 장기적인 이익 전망이 밝지 못하다는 점을 고려해 기술적 매매 관점에서만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보인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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