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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상가, 6월 입찰서 230억 몰려 ‘완판’
낙찰가율 평균 192.7%…최고 302.6% 달해
2017-06-22 09:14:25 2017-06-22 09:14:25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실시한 단지 내 상가 입찰에 230여억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22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9~20일 실시된 LH 단지내 상가의 입찰 결과 신규 공급된▲구리갈매 B3블록 5호 ▲의정부민락2 A6블록 8호(특별공급 2호 제외) ▲의정부민락2 A7블록 4호 ▲인천가정 9블록 8호 ▲김포한강 Ac-01블록 8호 ▲화성봉담2 A-3블록 6호 ▲화성봉담2 A-4블록 6호 ▲춘천우두 A1블록 3호 ▲전주만성 A1블록 7호 등 총 55호가 모두 주인을 찾았다.
 
낙찰된 55호 상가의 낙찰가 총액은 228억3312만2800원, 평균 낙찰가율은 192.7%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이 200%를 넘은 상가는 총 24호로 집계됐다.
 
화성봉담2 A4블록 101(호)은 예정가 1억8800만원보다 3억8088만원 많은 5억6888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공급 상가 중 최고 낙찰가율(302.6%)을 기록했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단지 내 상가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예상 임대료를 고려해 적정 입찰가를 산정하면 어느 정도 고가낙찰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에 LH가 공급한 업무시설 상가는 저조한 낙찰률을 보였다. 판교창조경제밸리기업지원허브 B1블록 상가는 17호 중 8호만 낙찰됐고, 을지로 장교빌딩 지하상가 11호는 모두 유찰됐다.
 
 
서울 을지로 장교빌딩 지하상가 11호가 유찰됐다. 사진/뉴시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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