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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30선 강보합 지속…정유주 강세
한국전력 닷새째 상승…POSCO 하반기 기대감에 52주 신고가
2017-07-20 13:40:09 2017-07-20 13:40:09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코스피가 개인 매수에 힘입어 2430선에서 강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4포인트(0.10%) 오른 2432.2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46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 기관은 375억원, 외국인은 47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한국전력(015760)(2.45%) 강세에 전기가스업(2.21%)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1.55%), 철강·금속(1.19%), 은행(1.04%), 건설업(0.82%) 등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0.92%)이 가장 많이 내리고 있고, 유통업(-0.82%), 보험(-0.74%), 운수창고(-0.58%) 등도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한국전력(015760)(2.57%)이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POSCO(005490)(2.36%)는 하반기 실적 기대감에 32만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LG화학(051910)(2.20%)은 컨센서스를 웃도는 2분기 실적 발표에 강세다. KB금융(105560)(1.24%), SK텔레콤(017670)(0.95%), 삼성생명(032830)(0.40%)도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1.01%)와 현대모비스(012330)(-1.21%)가 동반 약세다. 신한지주(055550)(-0.79%), 삼성물산(000830)(-0.35%), NAVER(035420)(-0.12%)도 하락하고 있다.
 
유가 상승세에 힘입어 정유주가 동반 강세다. S-Oil(010950)(3.86%), 금호석유(011780)(3.02%), SK이노베이션(096770)(2.69%) 등 관련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미국 원유 재고가 3주 연속 감소한 영향으로 전날 국제유가가 47달러를 회복했다. 이에 유가 하락 우려가 줄어들면서 정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8포인트(0.52%) 오른 765.01로 엿새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272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끌고 있고, 개인은 114억원, 기관은 34억원 매도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40원(0.48%) 오른 11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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