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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장 초반 강보합…2390선 거래
뉴욕증시, 다우 7거래일 연속 최고치…시총 상위주 대부분 상승
2017-08-04 09:31:39 2017-08-04 09:32:35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전날 1% 넘게 조정받았던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장 초반 강보합이다.
 
4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1포인트(0.05%) 오른 2388.1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229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223억원, 기관은 3억원 매도우위로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산업지수가 7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22%, 0.35% 하락 마감했다. 전날 다우지수를 끌어올렸던 애플이 이날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한국공항(005430)(6.98%)과 제주항공(089590)(5.31%) 강세로 운수창고(1.41%)가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코스피 조정으로 하락했던 증권(0.98%)도 반등하고 있다. 기계(1.39%), 건설업(0.71%), 전기·전자(0.63%) 등 대부분 종목이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업(-0.19%)은 홀로 약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화학(051910)(2.74%)이 2%대 상승하는 가운데 KB금융(105560)(1.40%)과 삼성물산(000830)(1.09%)도 1%대 강세다. SK하이닉스(000660)(0.46%), 삼성전자(005930)(0.33%), POSCO(005490)(0.76%), SK(003600)(0.76%) 등 전날 조정받은 종목 대부분 반등하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0.40%)와 SK텔레콤(017670)(-0.35%)은 소폭 조정받고 있다.
 
한온시스템(018880)(2.24%)이 전기차 수혜 전망에 사흘째 강세다. 지난 2일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친환경차 수요가 급증할 경우 한온시스템은 자동차 대형 부품사 가운데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업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6포인트(0.77%) 오른 648.05로 상승하고 있다. 개인이 53억원, 외국인이 44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끌고 있고, 기관은 82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신라젠(215600)(2.51%), 포스코켐텍(003670)(1.55%), 바이로메드(084990)(1.23%) 등이 강세다.
 
2분기 실적발표에 힘입어 심텍홀딩스(036710)(10.39%)와 심텍(222800)(4.60%), CJ오쇼핑(035760)(4.76%)이 상승하고 있다. 미래컴퍼니(049950)(8.88%)는 복강경 수술로봇 판매허가 소식에 강세다. 모트렉스(118990)(0.26%)는 상장 첫날 공모가(3만8300원)를 소폭 밑돌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0원(0.17%) 내린 112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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