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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개인 매도 확대…2370선 후퇴
전기전자 2%대 약세…현대차·현대모비스 3일 만에 반등
2017-08-09 13:58:22 2017-08-09 13:58:36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오후 들어서도 외국인과 개인 매도가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2370선까지 밀렸다.
 
9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24포인트(0.80%) 내린 2375.4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2073억원, 개인이 399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기관은 2155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30%)가 가장 많이 하락하고 있다. 은행(-2.25%), 건설업(-1.55%), 제조업(-1.09%), 의약품(-1.03%) 등도 약세다. 반면 섬유·의복(0.99%)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기계(0.84%), 운송장비(0.64%), 운수창고(0.58%) 등도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물산(000830)(-2.89%)이 가장 많이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2.43%)와 SK하이닉스(000660)(-2.56%)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밀리고 있다. LG화학(051910)(-2.06%), KB금융(105560)(-1.53%), NAVER(035420)(-1.36%) 등도 약세다. 반면 현대차(005380)(1.04%)와 현대모비스(012330)(1.80%)가 3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SK텔레콤(017670)(0.73%), POSCO(005490)(0.59%), 신한지주(055550)(0.36%)도 상승 중이다.
 
대한전선(001440)(10.89%)이 구리가격 상승 기대감에 나흘 연속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디에스티로봇(090710)(4.94%)은 삼부토건(001470)(4.76%)을 인수할 거란 기대감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아이마켓코리아(122900)(-9.06%)는 2분기 실적 부진에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81포인트(0.89%) 내린 645.8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312억원 순매도로 하락을 이끄는 반면, 개인은 190억원, 기관은 175억원 매수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36%), 메디톡스(086900)(-2.11%), SK머티리얼즈(036490)(-1.70%) 등이 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0원(0.89%) 오른 113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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