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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카이스트와 양재에 인공지능센터 연다
양재 R&CD 혁신허브 10월 개소…입주기업 46개 모집
2017-08-20 16:23:23 2017-08-20 16:23:23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분야의 인재와 기업, 기술이 한 곳에 모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센터, ‘양재 R&CD 혁신허브’가 오는 10월 문을 연다.
 
서울시는 양재 R&CD 혁신지구 내 한국교원총연합회회관 4개층(총 2900㎡)을 임대해 ‘양재 R&CD 혁신허브’를 조성,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재 R&CD 혁신허브’에서는 의료, 제조업, 전자상거래 같이 인공지능 기술집약 분야의 예비창업자, 벤처기업, 기업부설연구소들이 저렴하게 입주하고, 기술교육, 투자?기술 연계, 1:1 기술 멘토링 같은 각종 입주혜택도 받을 수 있다.
 
‘양재 R&CD 혁신허브’의 교육?기술 프로그램의 경우 카이스트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관련 인적·기술적 자원이 총동원된다. 카이스트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강의와 기술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관련 대학생, 전문연구소 직원 등 인공지능 기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운영은 인공지능 분야의 교수진과 연구원을 보유한 ‘카이스트’와 4차 산업분야 자발적 연구모임을 기획·운영하는 ‘모두의 연구소’가 공동으로 맡는다.
 
서울시는 ‘양재 R&CD 혁신허브’에 입주할 총 46개 기업를 모집한다. 대상은 ▲(예비)창업자 ▲벤처기업 ▲기업부설연구소 ▲인공지능 분야 지원기관으로, 의료, 교육, 플랫폼, 전자상거래 및 금융, 생활, 제조업 등 고용과 경제·사회적 가치 창출이 높은 분야의 기업을 중심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입주공간은 일반 사무실 형태의 ‘독립형’(5인 이상 기업)과 여러 기업이 함께 사용하는 ‘개방형’(예비창업가 및 4인 이하 기업)으로 구분된다. 이밖에도 교육실, 회의실, 휴게실, 리셉션 공간 등 공동 사용공간도 마련된다.
 
입주기업에게는 ▲저렴한 입주공간 제공 ▲GPU클러스터 서버 무상 제공 ▲인공지능 기술교육 지원 ▲인공지능 세미나·포럼 제공 ▲투자·기술·글로벌연계 ▲1:1 기술 멘토링 등 각종 서비스를 지원한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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