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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개인 동반 매수…장중 2329포인트
뉴욕증시, FOMC 회의 앞두고 3대 지수 사상 최고치…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신고가
2017-09-20 09:22:58 2017-09-20 09:23:35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강보합이다. 다만 외국인 매도세에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20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3포인트(0.03%) 오른 2416.78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지수는 2429포인트까지 뛰어올랐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인 상태다. 기관이 112억원, 개인이 104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반면 외국인은 371억원 매도우위로 이틀째 팔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18%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11%, 0.10% 상승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구체적인 자산 축소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05%)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은행(0.94%), 운송장비(0.87%), 의약품(0.92%), 증권(0.62%)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업(-1.10%)이 가장 많이 내리고 있고, 유통업(-0.39%), 의료정밀(-0.16%), 전기·전자(-0.15%) 등도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3%)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1.15%), POSCO(005490)(1.08%), 현대차(005380)(1.07%), NAVER(035420)(0.65%)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한국전력(015760)(-1.12%)이 가장 많이 내리고 있고 LG화학(051910)(-0.38%), 삼성물산(000830)(-0.37%), SK텔레콤(017670)(-0.20%) 등도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6포인트(0.34%) 오른 676.7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318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기관이 208억원, 외국인이 36억원 매도우위로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4.73%)이 7거래일째 상승을 이어가며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2차전지 장비회사인 엠플러스는 상장 첫날 공모가(1만8000원)를 뛰어넘는 3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0.01%) 내린 113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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