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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 미래 논하는 ‘SBI 콘퍼런스’ 개최
한국출판인회 주최, 출판인들 '한 자리'
2017-11-08 18:00:00 2017-11-08 18: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한국출판인회의의 부설 기관 서울북인스티튜트(SBI)가 출판계의 미래를 논하는 'SBI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3회째인 콘퍼런스의 주제는 ‘출판 환경의 변화와 나의 새로운 도전’이다. 오는 11월 14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창비학당 50주년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콘퍼런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출판계 외부 환경에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매체로서 기능하는 책의 다양한 담론을 정리한 다음 출판사와 편집자를 위한 바람직한 여러 모델들이 제안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도서출판 어크로스 김형보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후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소장의 ‘나는 왜 마중물 독서 운동을 시작했나?’,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의 ‘지금, 출판이 생각해 볼 것들’, 정은숙 마음산책 대표의 ‘디테일에서 스케일로, 작은 이야기처럼’, 김학원 휴머니스트출판그룹 대표의 ‘2015~2030년 인문출판의 재구성 프로젝트-간직할 것과 바꿀 것, 그리고 새롭게 시작할 것들’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주연선 SBI 원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낯선 시각으로 책 만드는 일과 편집자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출판계 선배들의 생생한 현실 고민과 경험을 바탕으로 출판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2회 SBI 콘퍼런스'에 출판 관계자들이 모여 있는 모습. 사진/한국출판인회의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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