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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퇴임
2018-03-28 18:53:37 2018-03-28 18:53:37
[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두산중공업은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명우 사장과 최형희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사진/뉴시스
이날 정기주총에서는 정지택 부회장이 퇴진했다. 공무원 출신인 정 부회장은 2001년부터 두산과 연을 맺었다. 2003년 두산 테크팩 사장과 2006년 두산건설 사장을 맡았으며, 2008년부터는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재직했다. 지난 2012년 두산중공업 대표이사에서 물러났으나, 2년 뒤인 2014년 복귀했다.
 
정 부회장은 2020년까지 임기가 남아 있었지만, 최근 탈원전·탈석탄 정책 등에 따른 실적 부진의 책임을 안고 퇴진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이날 김동수 고려대 석좌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등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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