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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임 경찰청장에 민갑룡 경찰청 차장 내정
청와대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경찰개혁 적임자"
2018-06-15 22:37:06 2018-06-15 22:37:06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신임 경찰청장으로 민갑룡 경찰청 차장을 내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철성 경찰청장 6월말 퇴임에 따라 내정했다”며 “민 내정자는 경찰청 기획조정담당관, 치안정책연구소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한 경찰 내 대표적 기획통으로 경찰개혁의 적임자”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경찰청 차장으로 권력기관의 민주적 통제라는 현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경찰개혁 업무를 관장해왔다”며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찰개혁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경찰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라 임명했다”고 평가했다.
 
전남 영암 출신인 민 차장은 경찰대를 졸업한 뒤 1988년 경찰에 입문해 경찰청 기획조정관,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등을 지냈다. 민 차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민갑룡 경찰청 차장이 경찰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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