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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놀텍' 멕시코 2차분 수출
중남미 수출 탄력·글로벌신약 도약 발판 기대
2018-07-12 09:10:53 2018-07-12 09:10:55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일양약품이 개발한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의 멕시코 2차분을 수출했다.
 
일양약품은 지난 10일 놀텍의 첫 선적 개시 20여일 만에 2차분 수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양약품은 지난 3월 멕시코 제약사 치노인과 300만달러(약 33억6000만원) 수출 계약을 완료하고 지난달 22일 1차 수출을 한 바 있다.
 
멕시코 1위 제약사 치노인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온두라스, 니카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 총 10개국에 놀텍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다. 일양약품은 이번 수출이 중남미 주변국들의 수출활로에 큰 호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파머징마켓인 중남미 제약시장 규모는 지속적 상승과 함께 1인당 의약품 지출 및 의료서비스 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간의 치열한 마케팅 속에서 국산 의약품에 대한 신뢰도 높이지고 있는 상황이다. 놀텍 역시 최근 멕시코 식약처가 주관한 '제11회 혁신 의약 기념의 날'에서 혁신 의약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놀텍은 올해도 국내에서 34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공적인 국내시장 안착과 함께 2027년까지 보장 된 물질특허기간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더욱더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양약품은 지난 10일 놀텍의 첫 선적 개시 20여일 만에 2차분 수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일양약품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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