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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가정식 반찬 정기 배송 서비스
1인 가구·맞벌이 부부 겨냥…200여개 메뉴 새벽 배송
2019-01-10 10:06:06 2019-01-10 10:06:06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롯데백화점이 가정에 반찬을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1일부터 온·오프라인 가정식 반찬 판매업체 라운드 키친 7(Round Kitchen 7)과 함께 맞춤형 반찬을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구독 서비스(Subscription Service)'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설부터 라운드 키친 7과 맞춤형 명절 상차림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2월부터 롯데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el lotte)에서 28개 반찬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다. 롯데백화점은 1인~2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반찬을 소량으로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 것으로 예상해 가정식 반찬 배달 구독 배송 서비스까지 도입했다.
 
기존에는 회사의 조리법대로 만든 반찬을 제공했다면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요청하는 사항을 반영한 반찬을 배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반찬은 김치류, 볶음류, 조림류, 전류, 국류 등 약 200개 메뉴로 구성된다. 또 이용 고객에게 업체 인기 메뉴 4종~5종을 2만원에 제공하고, 전화 상담으로 맛에 대한 피드백도 받는다.
 
이번 서비스는 엘롯데에서 10만·20만·40만원의 정기배송 멤버십을 결제한 고객에게 업체가 고객 취향, 배송 일정, 수량 등을 전화 상담으로 확인하고, 이후 고객이 전용 홈페이지에서 메뉴를 주문하면 주문 금액에 따라 적립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이다.
 
배송 비용은 1회에 4만4000원 이상 주문 시 무료며, 1만~2만원대는 5500원, 2만~4만원대는 3200원이다. 또 새벽 배송은 주문 당일 조리해 오전 1시~7시 사이에 받을 수 있으며, 서울 전 지역과 김포시, 고양시 등 경기 대부분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택배 배송은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가능하다.
 
최원호 롯데백화점 식품부문 치프 바이어는 "2018년 설 명절부터 가정식 상차림 배송 서비스를 제공했고, 고객의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이번 맞춤형 가정식 반찬 구독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라며 "지속해서 메뉴를 확대하고, 품질 관리를 강화해 고객의 입맛에 맞는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과 라운드 키친 7의 가정식 반찬 구독 서비스 이미지. 사진/롯데백화점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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