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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갤러거, 5월 내한 단독 공연
"꼭 돌아오겠다" 약속 지켜…9개월 만에 한국 찾는다
2019-02-12 10:23:48 2019-02-12 10:23:48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1990년대 브리티시 록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밴드 오아시스(Oasis) 출신의 노엘 갤러거(Noel Gallagher)가 다시 한국을 찾는다.
 
12일 공연 주최사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노엘 갤러거가 오는 5월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내한 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16일 단독 내한 공연을 가진 지 9개월 만이다.
 
노엘 갤러거는 동생 리암 갤러거와 함께 1991년 결성된 오아시스의 중심 축을 담당하던 인물이다. 로큰롤의 역동적인 리듬에 팝의 감성과 멜로디를 더한 것이 이들 음악의 특징이었다. 
 
‘원더월(Wonderwall)’, ‘돈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리브 포에버(Live Forever)’ 등 수많은 명곡으로 사랑 받았고 ‘제2의 비틀즈’라는 찬사를 받으며 90년대 브릿팝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동생과의 불화로 2009년 밴드는 해체했지만 노엘은 그 후 ‘노엘 갤러거 하이 플라잉 버즈(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밴드는 지금까지 총 3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며 모든 앨범은 UK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고 빌보드 등 세계 각국의 음악 차트 상위권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그의 내한공연은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공연 일정이 추가될 정도로 유명하다. ‘큰형님’이라는 애칭과 함께 날카로운 독설과 유머를 오가는 독특한 화법의 인터뷰는 ‘노엘 갤러거 어록’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팬들은 떼창으로 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다. 
 
지난해 정규 3집 발매 기념 월드투어 차 진행된 공연 역시 매진을 기록했다. 당시 그는 팬들에게 “아름다운 이곳에 꼭 돌아오겠다”는 인사를 남긴 바 있다.
 
공연 티켓은 오는 2월19일 낮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멜론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노엘 갤러거.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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