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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 금융·공공 공략 선언…스타트업 지원·육성도
2019-04-18 11:00:00 2019-04-18 11:00:00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네이버가 국내 금융·공공 부문 클라우드 공략을 강화한다.
 
네이버는 18일 강원도 춘천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에서 테크포럼을 열어 네이버 클라우드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회사는 SK텔레콤·펍지 등과 협업으로 상품·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민간 시장 점유율을 지속해서 높여가고 특히 올해는 공공·금융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네이버의 클라우드 사업을 전개 중인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은 공공기관 클라우드 사업을 위해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포털을 따로 운영 중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실시하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고 현재 총 14개의 보안 인증을 보유 중이다. 최근 공공기관용 상품 10종을 한번에 선보여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현재 한국은행, 코레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공공기관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금융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코스콤과 '금융 특화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한다. 올 상반기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인근에 '금융 클라우드 존'도 마련한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장애에 민감한 금융 클라우드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고객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업계 지원 프로그램 '그린하우스 베네핏'을 운영해 스타트업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관련한 인프라 지원·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 중이다. 네이버는 "교육과 인프라 확장, 다양한 공동 마케팅으로 단순 지원을 넘어 국내 사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사진/네이버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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