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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한국과 협력 확대 위한 사우디 왕세자 의지 느껴"
"사우디 왕세자 방한, 직접 조율로 1박2일 방한 결정"
2019-06-27 22:13:39 2019-06-27 22:13:39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27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에 방한과 관련해 "한국과 다방면에서 협력 확대를 희망하는 왕세자의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초 사우디 측은 일정상 하루 일정으로 방한한다고 했지만 안보실과 왕세자가 직접 조율해 (왕세자가) 1박2일 간 머무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빈 살만 왕세자는 한국과의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재정립하기를 희망하며 지난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 대통령에게 한국 방문의사를 적극 표명했다"고 전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전날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그는 "26일 회담과 공식 오찬, 친교만찬을 통해 한국과 사우디는 양국 관계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깊은 논의를 했다"며 "빈 살만 왕세자는 26일 저녁 이례적으로 우리 주요 기업인과 별도의 심야 미팅을 했다"고 말했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2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G20 오사카 순방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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