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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조국, 청문회 전 국민 납득할 해명하라"
2019-08-26 23:52:33 2019-08-26 23:52:33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국내 최대 변호사단체인 대한변호사협회 측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청문회 전이라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이찬희 대한변협 회장은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8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기조연설에서 법무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를 실현하는 큰 축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혼란은 법률가단체인 대한변호사협회로서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조 후보자는 국가와 국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현재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해 청문회 때 밝히겠다고 유예할 것이 아니라 청문회 전이라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즉시 명확하게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국회도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청문회를 열어 각종 의혹에 대해 국민에게 신속하게 진상을 밝혀줘야 할 것이라며 방식과 기한에 있어서 야당의 의견을 경청해 국민이 가지고 있는 의혹을 남김없이 해소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이 14일 서울 강남구 대한변호사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변호사협회-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피해가족협의회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8.14.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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