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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뉴질랜드, 인천~오클랜드 직항 '이륙' 개시
2019-11-25 13:30:59 2019-11-25 13:30:59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뉴질랜드 국적기 에어뉴질랜드가 인천~오클랜드 취항에 나선다.
 
에어뉴질랜드는 2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한국 진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항 계획과 회사를 소개했다. 에어뉴질랜드는 1940년 첫 취항을 시작한 항공사로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아시아 태평양, 북미, 유럽, 남미 등 18개국 50여개 도시에 직항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 동맹체 회원사다.
 
이날 제프 맥도웰 에어뉴질랜드 최고경영자(CEO) 직무대행은 "뉴질랜드로 오는 한국 관광객은 현재 약 8만명 수준이지만 성장 여지는 많다"며 "아름다운 도시들과 따뜻한 현지인들이 있는 뉴질랜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이기 때문에 인천~오클랜드 노선 또한 높은 성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프 맥도웰 에어뉴질랜드 CEO 직무대행. 사진/김지영 기자
 
에어뉴질랜드는 지난 23일부터 인천~오클랜드 주 3회 직항 운항을 시작했으며 성수기인 12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는 주 5회 운항할 계획이다. 현재 이 노선을 직항으로 운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다. 운항 시간은 오클랜드까지 출국편은 약 11시간, 귀국편은 12시간 소요된다. 항공기는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투입한다.
 
에어뉴질랜드는 기내부터 뉴질랜드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키위(뉴질랜드 사람)' 스타일 환영 서비스, 기내식, 와인을 내세워 다른 항공사와 차별화를 두겠다는 계획이다. 제프 맥도웰 CEO 직무대행은 "에어뉴질랜드를 타고 여행을 떠나면 다른 항공사보다 먼저 뉴질랜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팀 스완 에어뉴질랜드 한국 지사장은 "에어뉴질랜드의 인천~오클랜드 신규 노선은 한국과 뉴질랜드의 많은 모습을 여행객에게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뉴질랜드가 지난 23일부터 인천~오클랜드 노선 취항을 시작했다. 사진/에어뉴질랜드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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