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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면주가, 서울 도심에 막걸리 양조장 연다
2010-06-21 11:33:0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배상면주가가 ‘우리술 100년 대계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도시형 양조장인 ‘느린 마을 양조장’을 개점한다고 밝혔다.
 
배영호 배상면주가 대표는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100년 전, 우리술이 가졌던 다채로운 문화와 맛을 재현하는 ‘막걸리 문화 복원’을 통해 우리 술을 세계의 술로 육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우리술 100년대계 프로젝트로 도시형 양조장인 ‘느린마을 양조장’을 개점하고 ‘배상면 100년 막걸리’를 출시한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우리 술 100년 대계’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느린마을 양조장’에 대해 “단순하게 술을 만드는 공간이 아닌 우리 술 문화를 상징하는 커뮤니티”라며 "생태적, 공동체적, 문화적, 미학적 가치를 담은 미래의 도심형 양조장의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상면주가는 이곳에서 100년 전의 막걸리 제조법을 따라 만드는 수공업적 생산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맛을 갖춘 막걸리를 가장 가까운 마을의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또 문화적 소비와 생산공정 공개를 통한 소비자 안정성 확보, 무첨가 원칙으로 신선한 술을 공급하는 3S(slow, safe, simple)정책을 도입해 새로운 양조장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느린마을 양조장’은 서울지역에 처음으로 생기는 양조장으로 배상면주가는 올해 안에 서울 지역에 10개점을 열 계획이다.
 
느린마을 양조장은 서울에 9번째 양조장이며, 도심형 간편 양조시스템으로 특허출원 중에 있다.
 
배상면주가는 유통기한을 획기적으로 늘린 신제품 ‘배상면 100년 막걸리’를 오는 7월 선보인다고 밝혔다.
 
천연탄산 제어기술을 통해 빚은 이 막걸리는 자연 발효 탄산이 함유돼 뛰어난 청량감을 가지고 있으며 품질유지기한도 45일에 달한다.
 
배상면주가에서는 탄산 제어 기술과 미생물 활성제어 기술을 통하여 올 해 안으로 품질유지기한이 3개월인 생막걸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배 대표는 이밖에 ▲양조인력 양성을 위한 ‘배상면 양조학교’설립(9월 완공 예정) ▲우리술 원료개발을 위한 ‘우곡농장 설립’ ▲ 우리술 세계화를 위한 ‘우리술 세계화연구회’운영 ▲우리술 문화센터 ‘산사원’ 운영 등 ‘우리 술 100년 대계’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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