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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신임 사외이사에 디즈니·틱톡 출신 '케빈 메이어' 내정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 "넥슨에 많은 비전과 조언 제시 기대"
2020-11-09 10:50:32 2020-11-09 10:50:32
케빈 메이어 넥슨 신임 사외이사 내정자. 사진/넥슨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넥슨은 신임 사외이사에 케빈 메이어를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케빈 메이어 신임 사외이사 내정자는 영화, 텔레비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성과를 남겼다. 월트디즈니의 최고전략책임자(CSO)로 근무하며 픽사, 마블 엔터테인먼트, 루카스필름, 폭스 등의 인수를 이끈 바 있다.
 
2018년에는 월트디즈니 DTCI 부문 대표를 역임하며 디즈니플러스, ESPN플러스, 훌루 등 신규 서비스 출시와 글로벌 채널 운영 전반을 총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동영상 공유 앱 틱톡 대표이사(CEO)와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CEO는 "케빈 메이어는 디즈니의 CSO로서 디즈니가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브랜딩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했다"며 "틱톡 CEO를 역임하며 새로운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의 도약을 함께 했다. 넥슨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성장하는 데 많은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임 사외이사는 내년 3월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케빈 메이어 신임 사외이사 내정자는 "넥슨은 급격하게 성장하는 가상세계 기반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글로벌 리더"라며 "수십년 동안 지속해서 사랑받고 성장하는 지식재산권(IP)을 만드는 넥슨만의 능력은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 그리고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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