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다이아몬드, 강력한 실적 턴어라운드..'매수'-현대證
2010-07-27 08:39:5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현대증권은 27일 일진다이아(081000)몬드에 대해 구조조정과 업황 호전 맞물리며 강력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저마진 매출처와의 거래를 중단하고 인원 구조조정과 생산성을 높이는 설비의 합리화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비용을 축소했다"며 "최근 자동차, 전기전자, 광업 등 주요 전방산업이 회복기로 진입함에 따라 매출도 증가세로 반전하면서 강력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진다이아몬드의 올해 매출액은 83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4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9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LED와 태양광 시장의 성장으로 원재료인 잉곳과 웨이퍼를 절단하고 연마하는 데 필요한 다이아몬드 파우더와 다이아몬드 와이어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정밀 가공용 다이아몬드 소재는 균일한 분자배열과 코팅기술이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고 고마진 이어서 향후 동사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일진다이아몬드의 올해 LED, 태양광 관련 매출은 약 6% 수준에 불과하지만 내년에는 약18%로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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