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경기 둔화에 유통업종 '움찔'-KB투자證
2010-08-27 08:28:2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소비경기 둔화 우려로 유통업종도 시장을 상회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다.
 
KB투자증권은 27일 "유통산업 실적모멘텀은 지난 4분기를 정점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소비경기가 하락하면서 유통업종도 시장을 상회하기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유통 3개사 합산 영업이익 증가율은 지난 4분기 전년비 20.5% 증가에서 1분기 16%증가, 2분기 17.8% 증가로 점차 둔화되고 있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통업지수는 소비경기와 동행하는 속성이 있어 소비경기가 하락할 경우 유통업종의 실적에 압박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무더위와 추석 특수로 전년대비 17.3% 늘어나 양호할 것"이라면서도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높은 기저와 추석효과로 전년비 10% 수준으로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KB투자증권은 유통업종에 대해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유통업종 탑픽으로는 롯데쇼핑(023530)을 제시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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