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평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1일 '2025 대한민국 창업지원 우수기관'을 선정했습니다. 협회는 이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벤처 30주년 기념식' 전야제에서 우수기관 시상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공공기관과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발굴하고 조명하기 위해 창업지원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창업 지원 우수 사례를 널리 알려 벤처·스타트업 창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올해 선정된 기관은 총 12곳으로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국제협력단 △한국도로공사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입니다.
이중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한국도로공사·한국발명진흥회·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 6곳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협회는 창업 지원 인프라 구축과 벤처·스타트업 창업 및 성장 지원 실적, 창업 문화 확산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별도 투표를 진행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실질적 지원 성과도 평가에 반영했습니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선정된 기관은 벤처·스타트업들이 창업과 성장 과정에서 마주하는 여러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며 "민관과 공공이 힘을 모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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