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의 관절염 치료제 '조인스' 누적 매출 7000억원 돌파 기념식에서 박현선 파마사업대표(왼쪽 다섯번째)가 임원 및 구성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케미칼)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우리 기술로 개발한 천연물 의약품이 누적 매출 7000억원을 넘겼습니다.
SK케미칼(285130)은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가 출시 이후 누적 매출 7000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개발된 천연물 골관절염 치료제 누적 매출이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한 것은 조인스가 처음입니다. 신약 자체 개발 후 임상시험 등 과정을 거쳐 허가된 의약품 전체를 기준으로 따져도 7000억원 매출을 달성한 품목은 없습니다.
조인스는 국내 최초로 허가된 천연물 의약품으로 2002년 국내 출시 이후 골관절염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23년간 처방됐습니다.
지금까지 조인스 누적 판매 수량은 약 19억정에 달합니다.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년 8000만정 이상이 처방된 셈입니다. 이는 2023년 기준 국내 골관절염 환자가 약 433만명인 점을 고려할 때 환자 1인당 약 400정 이상 복용 가능한 규모에 해당하는 분량입니다.
2024년 6000억원의 누적 매출을 올린 지 2년 만에 7000억원을 돌파한 조인스 연간 매출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기준 조인스는 2021년 454억원, 2022년 472억원, 2023년 483억원, 2024년 532억원, 2025년 5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7% 수준의 성장 흐름을 보인 결과입니다.
SK케미칼은 장기간 축적된 임상 근거와 실제 처방 경험이 의료 현장의 신뢰로 이어진 점을 주요 성장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고령 인구 증가로 골관절염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환경에서 장기 복용을 전제로 하는 '시사도아(SYSADOA)' 계열 치료제의 특성이 시장 확대와 맞물렸다는 설명입니다. SK케미칼은 복용 편의성을 고려한 고용량 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등 라인업 다변화를 통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박현선 SK케미칼 파마사업대표는 "조인스의 누적 매출 7000억원 달성은 23년간 축적된 처방 경험과 임상 근거가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선택받아 온 결과"라며 "고령화로 골관절염 환자가 증가하는 환경에서 복용 편의성을 높이는 제품 전략과 근거 기반의 치료 접근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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