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오너 일가 상속세 납부 완료…주가 호재 추가
회사 관계자 "안정성 공고·전문경영인 사업 집중 토대"
2026-06-04 18:15:05 2026-06-04 18:15:05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한미약품그룹이 최근 오너 일가의 상속세 납부 절차를 완료했습니다. 기존 하반기 출시 예정 비만약과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기술이전 계약 등에다가 이번 '완납'까지 더해지면서 주가 반등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입니다.
 
상속세 완납에 대해 한미약품 관계자는 4일 오후 본지에 "창업주 임성기 선대회장 가족들의 상속세 납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경영 안정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전문경영인을 통한 본연의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입장을 보내왔습니다.
 
서울시 송파구 소재 한미약품 본사. (사진=한미약품)
 
앞서 지난달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배우자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딸인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 및 임종윤·임종훈 형제 등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는 상속세 약 900억원을 납부했습니다. 고 임 회장 타계 후 부과된 총 5500억여원에 달하는 상속세 납부를 마친 겁니다.
 
이로써 한미약품그룹의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이슈는 해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상속세를 내기 위해 주식을 대량으로 처분할 일이 없어졌다는 뜻입니다.
 
때문에 이번 완납이 한미약품 주가에 추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도 나옵니다. 한미약품은 올해 하반기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에는 1조9000억원에 이르는 릴리와의 소네페글루타이드 기술이전 계약을 공시하기도 했습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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