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000선 붕괴…서킷브레이커·코스닥 사이드카 동시 발동
2026-06-08 09:22:50 2026-06-08 09:22:50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급락해 개장 직후 8000선이 무너졌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급락 여파에 외국인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장초반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습니다. 코스닥도 1000선 아래로 밀리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에 투매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83.13포인트(8.37%) 급락한 7477.46을 기록 중입니다. 이날 코스피는 112.50포인트(1.38%) 내린 8048.09에 출발한 뒤 낙폭을 빠르게 키웠습니다. 개장 직후 증시가 급락하자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3분 42초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습니다. 외국인이 3421억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21억원, 2071억원 순매수 중입니다.
 
코스닥도 1000선이 붕괴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64포인트(7.75%) 내린 924.8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이 장중 10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3월 4일 이후 96거래일 만입니다. 외국인이 971억원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81억원, 380억원 순매도 중입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기술주 약세와 미국 고용시장 호조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가 겹치며 급락했습니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5.15포인트(1.35%) 내린 5만866.7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00.63포인트(2.65%) 하락한 7383.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21.53포인트(4.18%) 급락한 2만5709.43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1원 오른 1555.2원에 개장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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