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신세계, 무상증자 재료 11.8% 급등
2010-12-29 09:09:0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세계(004170)의 100% 무상증자 계획이 양호한 실적과 맞물려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증권사 평가에 주가가 강세다.
 
29일 9시02분 현재 신세계 주가는 전날 보다 7만원(11.80%) 오른 66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신세계는 내년 2월 중 기존주식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무상증자가 기업 펀더멘털에는 변화를 주지 않지만, 기업가치 증대와 관련된 긍정적 내부정보를 투자자에게 우회적으로 알리는 신호이고, 주당가액이 높거나 유통주식 수가 적을 경우 소액투자자를 유인해 거래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상승에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신세계는 4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2.5%, 7.6% 증가할 것"이라며 "양호한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어 투자매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무상증자 후에도 장기 투자성향 투자자들로부터의 물량 출회가 없을 것으로 예상돼 유통 가능물량의 증가를 통한 거래대금 급증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주식수 증가와 권리락 후의 단순 주식가격부담 해소 등으로 다양한 투자자들의 접근이 가능하게 돼 거래가 일부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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