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경 기자] 정광섭 뉴스토마토 대표이사가 "창업국가가 선언을 넘어 실제 성장 시스템으로 작동하기 위한 조건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뉴스토마토> 창립 20주년 포럼 개회사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4대 메가특구와 10대 창업도시를 통한 테크창업·로컬창업·청년창업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 정책인지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 반영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창업국가 전환을 시대적 과제로도 짚었습니다. 그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양극화 실태 보고서를 인용, "순자산과 소득 하위 20% 가구 가운데 2030 비중이 2012년 8%에서 지난해 15%까지 늘었다"며 "정부가 창업가 5000명 발굴을 목표로 시작한 모든창업 프로젝트에 6만3000여명이 지원했고 이중 70%가 2030이었다. 청년층이 처한 현실이 그만큼 절박하다는 반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성장·저출생·고령화·AI 확산 속에서 기존의 대기업 중심, 수도권 중심, 안정적 일자리 경쟁 중심 사회는 한계에 봉착했다"며 "이재명정부가 추진하는 창업국가 프로젝트는 단순한 창업 지원 정책을 넘어 한국 경제 구조와 노동 질서를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국가 대전환 전략"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벤처투자 생태계 강화도 핵심 과제로 꼽았습니다. 그는 "벤처 4대 강국 도약, 딥테크 창업 육성, AI 기반 제조 혁신, 기술탈취 근절, 납품대금 연동제 확대 등 구체적인 정책도 함께 제시되고 있다"며 이를 위한 엔진 역할을 할 벤처투자 생태계 강화 전략 역시 검토와 토론의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대전환, 취업에서 창업으로'를 주제로 정부·지자체·연구기관·스타트업·투자업계가 한데 모여 청년 일자리, 지역 균형발전, 벤처투자 생태계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기조연설은 이광재 민주당 의원(전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소상공인 민관 정책협의회 공동위원장)이 '왜 창업국가인가'를 주제로 맡았습니다. 조정식 국회의장, 정청래 민주당 대표, 같은당 한병도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정광섭 뉴스토마토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뉴스토마토 창립 20주년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
김현경 기자 kh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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