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종섭 호주대사 도피' 의혹 윤석열에 징역5년 구형
'범인도피' 조태용·박성재는 3년, 장호진·이시원·심우정은 2년 구형
내란특검, '내란중요임무종사' 여인형 30년·박안수 징역 25년 구형
2026-07-24 11:49:45 2026-07-24 11:50:20
[뉴스토마토 신다인 기자] 채해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도피시킨 혐의를 받는 윤석열씨에게 특검이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채해병특검은 윤씨가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려는 사적 목적으로 국가 권력을 총동원해 이 전 장관을 도피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2023년 9월15일 인천 수로 및 팔미도 근해 노적봉함에서 열린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에서 윤석열씨가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씨의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특검은 윤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특검은 같이 재판에 넘겨진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과 박성재 전 법무장관에겐 징역 3년을, 장호진 전 외교부 1차관과 이시원 전 공직기강비서관, 심우정 전 검찰총장에겐 각각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같은 시간 중앙지법에선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군 장성들에 대한 결심공판도 진행됐습니다. 
 
내란특검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습니다. 

특검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에겐 징역 20년을,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에겐 징역 25년을,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에겐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내란특검은 "피고인들은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에 누구보다 높은 책임을 지고 있는 대한민국 군을 대표하는 지도적 위치에 있던 장성급 장교"라며 "자신들이 책임지고 있던 군을 내란에 참여시켜, 내란 세력의 사병으로 전락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다인 기자 shin12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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