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01% 대 44.53%…김민석·정청래 '초박빙'(종합 2보)
김민석, 제주·인천 이어 강원·TK '승리'…정청래와 누적 1.48%p 격차
김민석 측 "대세 굳혔다"…정청래 "생각보다 초박빙, 이 자체가 큰 승리"
최고위원 누적, 최민희 선두 '유지'…박선원·한민수·서미화·김용 뒤이어
2026-08-09 19:46:59 2026-08-09 19:46:59
김민석·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9일 강원도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잡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주용·동지훈·강주영 기자] 차기 민주당 대표 선출을 위한 8·17 전당대회 강원·대구·경북 순회경선에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정청래 전 대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제주·인천에 이어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둔 겁니다. 김 전 총리가 2주차 순회경선에서 누적 득표율도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김 전 총리와 정 전 대표의 누적 득표율 격차는 1.48%포인트로, 초박빙 양상을 보였습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의 발표를 토대로 9일까지 진행된 순회경선 지역의 득표를 모두 합산하면 김 전 총리는 누적 득표율 46.01%(9만5821표)를 기록해 세 후보 중 가장 앞섰습니다. 정 전 대표는 44.53%(9만2735표)의 누적 득표율로, 김 전 총리를 1.48%포인트 차이로 바짝 뒤쫓았습니다. 두 후보의 득표수 차이는 3086표입니다. 송영길 전 대표의 누적 득표율은 9.47%(1만9715표)였습니다.
 
이날 발표된 강원·대구·경북 투표 결과에 따르면, 김 전 총리가 48.54%(1만8977표)를 얻으며 44.40%(1만7355표)를 기록한 정 전 대표를 4.14%포인트 앞섰습니다. 송 전 대표는 7.06%(2760표)를 득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강원과 경북에서는 김 전 총리가, 대구에서는 정 전 대표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강원에서는 김민석 50.30%(9568표) 대 정청래 41.94%(7978표) 대 송영길 7.76%(1476표)였습니다. 경북에서는 김민석 47.37%(4948표), 정청래 45.71%(4774표) 대 송영길 6.92%(723표)였습니다. 반면 대구에서는 정 전 대표가 47.82%(4603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김 전 총리(46.25%, 4461표)에 앞섰습니다. 송 전 대표는 5.83%(561표)였습니다.
 
김 전 총리는 전날 진행된 제주·인천 투표에선 47.75%(2만2537표)를 얻어, 정 전 대표(42.08%, 1만9862표)에게 앞서면서 누적 득표율에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송 전 대표의 득표율은 10.17%(4799표)였습니다.
 
김 전 총리 측은 결과 발표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대세를 굳히는 양상"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경선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크게 질 줄 알았는데 생각한 것보다 더 초박빙"이라며 "이 자체가 저의 큰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서 누적 득표율 결과, 최민희 의원이 20.28%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박선원 의원도 16.74%로 2위 자리를 고수했습니다. 한민수 의원, 서미화 의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각각 14.39%, 14.24%, 12.65%로 5위 안에 들었습니다. 이성윤 의원은 11.88%, 임미애 의원은 6.67%, 김영호 의원은 3.14%였습니다.
 
향후 호남 권리당원 투표는 11~12일 온라인 투표, 13~14일 전화자동응답(ARS) 투표로 진행됩니다. 서울·경기 지역은 12~13일 온라인 투표, 14~15일 ARS 투표가 실시됩니다. 14~15일에는 국민 여론조사도 진행됩니다. 민주당은 15일 호남, 16일 서울·경기 순회경선을 끝으로 17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당선자를 발표하게 됩니다.
 
대구=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대구=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대구=강주영 기자 juyo964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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