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주한우크라대사대리 초치…"허위공보 유감표명"
외교부 차관 "'우크라 측, '비공개 합의 없었다'는 거짓…신뢰훼손"
일방공개·허위공보 등 정부 차원 공식 해명·사과 요구
2026-09-28 19:59:43 ㅣ 2026-09-28 19:59:43
외교부 현판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강주영 기자] 북한군 포로 송환과 관련해 28일 박윤주 1차관이 안드리 베쉬킨 주한우크라이나 대사 대리를 외교부로 초치해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북한군 포로 송환 사실에 관한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명확한 대외 비공개 합의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측이 충분한 사전 설명이나 구체적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번 유엔총회에서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을 전격 공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차관은 이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공보실이 '비공개 합의 사실이 없다'는 허위 공보를 발표한 데 대해서도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측이 거짓 사실을 발표한 것은 양국 정부 간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양국의 우호 관계에 지장을 초래하는 행위라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 차관은 이어 북한군 포로 송환 관련 일방적 공개와 허위 공보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고, 재발 방지도 촉구했습니다.
 
안드리 베쉬킨 대사 대리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주의 깊게 들었으며 이를 본국에 정확히 보고하겠다고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강주영 기자 juyo964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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