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지용 중수청장 '적격'…의총서 결정하자"
"더 이상 중수청장 공석으로 남길 수 없어"
추미애 향해선 "맛집은 경기도서 찾아야"
2026-10-05 13:37:34 ㅣ 2026-10-05 13:37:34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국회 소통관에서 발언하는 모습.(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강주영 기자]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5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 후보자를 두고 "적격 인사"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박 의원은 "인사청분회에서 철저한 검증을 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지용 후보자를 놓고 '친윤(친윤석열)이다, 아니다'라고 하는데 제가 많은 의원들을 설득하고 소통을 해 봤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그분들도 당론이 결정되면 당론에 따르겠다고 했다"며 "빨리 의총을 소집해서 무제한 토론을 통해 결정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윤건영·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김 후보자에 대한 검증 필요성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선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한 검증을 해야 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렇지만 이분들도 의원총회에서 전부 얘기를 하면 납득할 거 아닌가"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의원은 "(김 후보자가) 친윤은 아니라고 본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 그시절 윤석열 장모, 김건희 어머니를 구속하자 했으면 참검사 아닌가"라며 "일제시대부터 지금까지 순사, 검사가 좋은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도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보수 언론도 '빨리 중수청장을 임명하지 못해서 피로증이 있다'고 하고 있다"며 "더 이상 중수청장을 공석으로 남겨둘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날 추미애 경기지사를 향해서도 일침을 날렸습니다. 추 지사를 겨냥해 "추 지사는 경기지사로 성공해야 미래가 있다"며 "맛집을 경기도에서 찾아야지, 아무리 경기도 과천에 법무부가 있다고 해서 거기까지 넘어올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일 페이스북에서 김 후보자 인선을 비유해 "맛집이라기에 추천받아 찾아갔더니 위생은 엉망이었고 직원들도 불친절 했으며 음식 재료도 맛도 부실했다"고 지적했는데요. 박 의원이 이를 비판한 겁니다.
 
강주영 기자 juyo964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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