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에 멈출 뻔한 해경 경비함정…예비비 469억 확보
기름값 상승분 메워, 성어기 불법조업 단속·동절기 구조 정상 가동
2026-10-27 16:44:18 ㅣ 2026-10-27 16:44:18
[뉴스토마토 최태용 기자] 해경이 국제유가 상승으로 발생한 경비함정 유류비 부족분을 정부 예비비로 확보했습니다.
불법조업 외국어선을 추적 중인 해양경찰 고속단정 모습. (사진=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은 중동 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부족해진 경비함정 유류비 469억원을 기획예산처 협의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일반예비비로 확보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그동안 유류비 예산 부족으로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과 수색·구조 등 해양 경비 작전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이번 재원 마련에 따라 독도와 서해 북방한계선(NLL) 등 주요 접경 해역의 경비 활동과 해양사고 구조 대응이 공백 없이 정상 추진됩니다.
 
특히 가을철 성어기 외국어선 단속 수요가 급증하고 겨울철 기상 악화로 해양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경비함정 상시 출동 태세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하만식 해양경찰청장은 "경비함정의 상시 출동과 대응 태세를 빈틈없이 유지해 불법조업 단속과 국민 안전 보호 임무를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태용 기자 rooster8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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