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석 해병대사령관, 태국 방문…연합훈련·방산협력 확대 논의
태국 해병대사령관과 회담…드론 등 유·무인 복합체계 구상 공유
코브라골드 훈련 발전방안 협의…촌부리 6·25 참전기념관 찾아 헌화
2026-10-30 16:14:36 ㅣ 2026-10-30 16:14:36
주일석 해병대 사령관이 29일 위라차이 리카 태국 해병대사령관과 군사협력 강화 및 방산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해병대)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이 태국을 방문해 양국 해병대 간 연합훈련과 군사교류 활성화, 방산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해병대는 30일 주 사령관이 태국 해병대사령부 초청으로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태국 방콕과 사타힙 등을 방문해 주요 군 관계자들과 군사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주 사령관은 29일 위라차이 리카 태국 해병대사령관과 만나 한국 해병대의 미래 입체고속상륙작전과 전략도서방위를 위한 핵심전력 확보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드론 등 유·무인 복합체계 확보 구상을 소개하고 양국 해병대의 상호운용성 증진과 코브라골드 등 연합훈련 발전방안, 군사교육 및 인적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다국적 연합훈련이 진행되는 태국 상륙전 교육센터를 방문해 상륙작전 교리와 전술교육 현황, 상륙돌격장갑차(AAV) 운용 및 시뮬레이션 실습 과정 등을 확인했습니다.
 
위라차이 사령관은 "한국 해병대와 함께하는 연합훈련은 양국 장병들이 서로의 전술과 작전수행절차를 이해하고 검증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연합훈련과 인적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에 주 사령관은 "다양한 연합훈련을 통해 실전적인 연합상륙작전 수행능력을 높이고, 특수전 분야에서도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군사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한국 해병대는 2002년부터 코브라골드 연합훈련에 참관하거나 참가하며 태국 해병대와 협력해 왔습니다. 올해도 지난 2~3월 코브라골드 훈련과 6월 경북 포항에서 열린 제5회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 등을 통해 교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 사령관은 태국 방문기간 촌부리에 있는 6·25전쟁 참전기념관을 찾아 헌화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도 기렸습니다. 태국은 6·25전쟁 당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참전을 결정해 6300여명의 병력을 파병한 바 있습니다. 특히 경기 연천 포크찹 고지전에서 중공군의 공격을 막아내 '리틀 타이거'라는 애칭을 얻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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